카카오페이증권, 2년차 만에 5차례 서비스 장애…신뢰도 추락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앱 출시 2년차에 벌써 5차례나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지난 3일에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가 40분간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사태는 카카오페이증권이 고객 유치를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다 단시간에 많은 사용자가 접속을 시도하면서 서버 용량이 버티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피해 고객에게 손해 배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잦은 서비스 장애에 대한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MTS 앱을 개설하지 않고 카카오페이 내에서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카카오페이의 송금·결제 등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주식 투자자들도 불안해하고 있다.

증권사 전산 장애는 동학개미 급증과 함께 최근 2~3년 빈번해졌다. 그러나 대부분은 공모주 투자로 예상치 못한 서버량이 일시에 몰렸다거나 사고·재해에 따라 전산이 마비됐다는 등 구체적인 원인과 대책을 밝혀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도 카카오페이증권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은 쉽고 간편한, 혁신적인 주식거래앱을 전면에 세우며 후발주자로 들어온 만큼, 계속되는 MTS 사고가 신뢰에 치명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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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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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2년차 만에 5차례 서비스 장애…신뢰도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