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러시아가 차세대 중형 발사체 '소유즈-5'의 첫 발사 일정을 2026년으로 연기했다.
프로그레스 우주 로켓 센터의 부사장인 라빌 아흐메토프는 10월 2일 소유즈-5의 현재 개발 상황을 언급하며, 당초 계획했던 2025년이 아닌 2026년에 첫 발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기의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유즈-5는 지구 저궤도 발사용으로 개발 중인 러시아의 새로운 중형급 발사체로, 과거 제니스(Zenit) 로켓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1단 추진체에는 현대화된 RD-171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최대 17톤의 화물을 지구 저궤도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지난 8월, 소유즈-5 조립이 2025년 8월까지 카자흐스탄 바이코노르 우주기지에서 완료될 예정이며, 같은 해 12월에 첫 발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인해 발사 일정이 1년 가량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즈-5의 개발에는 약 9억 6,300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첫 발사 이후 예상되는 1회 발사 비용은 5,500만~5,6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또한, 소유즈-5 개발에 사용된 기술은 향후 러시아의 대형 발사체 'Energia-5'를 제작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소유즈-5는 러시아의 우주 탐사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우주 발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단독, 우주, 산업, 경제, 시사, 금융, 전국, 기사 등 수록
www.sankyungtoday.com
러시아 차세대 발사체 '소유즈-5', 첫 발사 일정 2026년으로 연기 < 우주 정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러시아 차세대 발사체 '소유즈-5', 첫 발사 일정 2026년으로 연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러시아가 차세대 중형 발사체 '소유즈-5'의 첫 발사 일정을 2026년으로 연기했다.프로그레스 우주 로켓 센터의 부사장인 라빌 아흐메토프는 10월 2일 소유즈-5의 현재 개
www.sankyungtoday.com
'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년 하반기 4차 발사 앞둔 누리호, 다음 달부터 조립 착수 (5) | 2024.10.11 |
---|---|
유럽우주국, 폴란드 스페이스포레스트에 240만 유로 투자 (7) | 2024.10.07 |
우주 수송 기업 '모멘터스', 나스닥 상장폐지 위기 속 대응 나서 (5) | 2024.10.07 |
아르고 스페이스, 물 연료 운반선 개발로 790만 달러 투자 유치 (6) | 2024.10.07 |
인포시스, 지구 관측 스타트업 갤럭시아이 스페이스에 200만 달러 투자 (13) | 202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