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일본 H3 로켓 통해 2028년 소행성 탐사선 발사 예정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아랍에미리트 우주국(UAESA)이 2028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소행성 탐사선 'Emirates Mission to the Asteroid Belt'(EMA)를 일본의 차세대 H3 로켓을 통해 우주로 발사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UAESA는 미쓰비시 중공업과의 계약을 통해 2028년 1분기 중 H3 로켓을 발사체로 사용하는 계획을 확정했으며, 발사 후 EMA 탐사선은 7년간 약 50억 km를 비행할 예정이다.

EMA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위치한 7개의 소행성을 탐사하며, 마지막으로 2034년 저스티티아(Justitia) 소행성에 착륙선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스티티아는 유기 물질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붉은 소행성 중 하나로, 이 착륙 미션은 과학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번 발사는 UAE가 일본 발사체를 사용한 세 번째 우주 미션으로, 앞서 2018년에는 원격 감지 위성 '칼리파샛(KhalifaSat)', 2020년에는 화성 궤도선 '아말'을 일본의 H2A 로켓을 통해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EMA 미션 책임자인 모센 알아와디(Mohsen AlAwadhi)는 “이번 협력은 UAE가 심우주 탐사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며, 미쓰비시 중공업의 기술력과 전문성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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