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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인도 모디 총리와 회동…모빌리티 시장 확장 전략 논의

산경투데이 2024. 10. 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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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경제 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정의선 회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리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시 상장(IPO) 기념식에 참석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인도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했다.

2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진행된 총리관저 면담에서 정의선 회장과 모디 총리는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와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모디 총리는 2014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캠페인을 주도해 인도 경제를 세계 5위로 끌어올린 인물로, 올해 열린 인도 총선을 통해 3기 내각을 이끌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며, 인도와 한국의 경제적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인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들을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성장했다.

현재 첸나이 현대차 1·2공장과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을 운영 중이며, 푸네 지역에 3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푸네 공장은 2028년까지 연간 2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인도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모델 출시 및 EV 충전망 구축, 부품 현지화를 통해 인도 EV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의지를 표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로보틱스, UAM, 수소 및 소형원자로(SMR) 등 현대차그룹의 신사업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추진 중이며, 수소 생태계 조성과 자원 재활용 등 순환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인도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SUV 모델을 선보이고,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인도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내 기술 연구소를 통해 글로벌 소형차 개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R&D 인력 확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인도 경제의 성장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인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타밀나두주와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을 신설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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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인도 모디 총리와 회동…모빌리티 시장 확장 전략 논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경제 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정의선 회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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