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롯데지주·화학 계열사 임원들, 급여 일부 반납 ‘책임경영’ 실천 나서

산경투데이 2024. 11. 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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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롯데그룹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며 책임 경영에 나섰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 화학 계열사 임원들은 이달부터 각각 급여의 10~30%를 반납하며 비상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유통·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임원들은 급여의 20∼30%를, 롯데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은 급여의 10∼30%를 자진 반납하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급여 반납은 정해진 기한 없이 당분간 이어질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서며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4,136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5조 2,002억 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정밀화학 또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3억 원으로 70.7% 감소했다.

한편, 롯데면세점과 롯데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6월과 7월부터 각각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롯데지주 역시 8월부터 각 계열사에 대한 경영 지원과 협력 강화를 위해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해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롯데그룹은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별로 희망퇴직을 시행 중이다.

롯데온, 롯데면세점, 세븐일레븐에 이어 롯데호텔앤리조트도 이달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그룹 전체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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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화학 계열사 임원들, 급여 일부 반납 ‘책임경영’ 실천 나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롯데그룹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며 책임 경영에 나섰다.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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