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40원대 후반 하락세… 美 PCE 지수 영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원/달러 환율은 23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1,440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오전 9시15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8원 내린 1,447.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개장 직후 5.4원 내린 1,446.0원으로 출발한 뒤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2.5%)를 밑돌았다. 이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고,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 강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107.78 수준으로 지난주 108선을 넘긴 이후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는 한산한 장세 속에서 환율은 국내 수급 상황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19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924.72원) 대비 0.47원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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