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임박, 국고채 금리 상승세…외국인 매수 활발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국내 국고채 금리가 20일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23%로 마감했다.
10년물은 5.5bp 상승한 연 2.868%를 기록했으며,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연 2.715%와 연 2.662%로 2.7bp와 1.1bp 올랐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2.6bp와 1.4bp 상승해 연 2.741%, 연 2.684%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 상승은 미국 국채 금리의 오름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17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50bp 오른 연 4.6290%를 기록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 통화 소식이 알려지며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됐고,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도 국채 금리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국채 선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3년 만기 국채 선물 2,352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 8,283계약을 순매수했다.
한편, 오전 진행된 10년물 국고채(국고03000-3412) 입찰에서는 2조4천억 원 규모의 물량에 6조9천450억 원이 응찰해 응찰률 289.4%를 기록했고, 입찰 금리는 2.815∼2.880%로 형성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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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임박, 국고채 금리 상승세…외국인 매수 활발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국내 국고채 금리가 20일 상승세를 보였다.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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