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달 통안증권 6조1천억 발행...1조5천억 중도 환매 실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 달 6조1천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달 발행계획 물량인 11조4천억원에서 5조3천억원 줄어든 규모다.

발행 예정 물량 중 5조5천억원은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나머지 5천억에서 6천억원은 모집 방식을 통해 각각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은행은 다음 달 중 1조5천억원 규모의 통안증권을 중도 환매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기존에 발행된 통안증권을 조기 상환하여 시장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통안증권은 한국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통화 정책의 주요 수단 중 하나로 사용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다음 달 발행과 환매 계획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조정 결과”라며 “유동성 관리와 통화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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