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픽스 4개월째 하락…주담대 금리 인하 속도 낸다

산경투데이 2025. 2. 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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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국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8%로, 전월(3.22%) 대비 0.14%포인트(p)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47%에서 3.42%로 0.05%p 내렸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2.98%에서 2.92%로 0.06%p 하락하며 4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들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예·적금 및 금융채 등의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 하락은 은행의 조달 비용이 감소했음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낮아진다.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변경된 코픽스를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를 4.60~6.00%에서 4.46~5.86%로 0.14%p 인하하며,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4.37~5.77%에서 4.23~5.63%로 조정한다.

우리은행도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를 4.88~6.08%에서 4.74~5.94%로 낮춘다.

업계 관계자는 "코픽스 하락이 지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점진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시장금리 변동성에 따라 향후 금리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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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4개월째 하락…주담대 금리 인하 속도 낸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 취급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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