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금융, 이사진 대폭 물갈이...내부통제 전문가 수혈한다

산경투데이 2025. 2. 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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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이사회에 내부통제 전문가를 충원하며 고객 신뢰 회복과 윤리 경영 강화에 나선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사외이사 7명 중 4명이 교체될 예정이다. 정찬형 이사는 최장 임기인 6년을 마치고 퇴진하며 지성배 이사는 자신을 추천한 IMM PE가 과점 주주 지위를 상실함에 따라 물러난다. 또한 지난해 2년 임기로 선임된 박선영·이은주 이사를 제외한 신요환·윤수영·윤인섭 이사 중 2명도 새 인물로 교체된다.

신임 사외이사 중 최소 1명 이상은 준법 감시 및 윤리 경영 등 내부통제 전문가로 발탁될 예정이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지주사와의 업무협약에서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역할 강화를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지주 이사회에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오는 28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해 공시하고 다음 달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이번 내부통제 강화 움직임은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불법 대출 사건의 후속 조치로 보인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내부통제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날 “임 회장이 임기를 지키고 거버넌스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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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사진 대폭 물갈이...내부통제 전문가 수혈한다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우리금융지주가 이사회에 내부통제 전문가를 충원하며 고객 신뢰 회복과 윤리 경영 강화에 나선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사외이사 7명 중 4명이 교체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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