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3거래일 만에 반등…2,640선 회복

산경투데이 2025. 2. 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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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26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6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0포인트(0.41%) 상승한 2,641.09에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원 오른 1,433.1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38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3,215억 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도 203억 원 순매도로 돌아서며 5거래일 만에 ‘팔자’ 기조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급락과 뉴욕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으며 장 초반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뉴욕증시에서 급락했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간외 거래에서 24% 이상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부진이 이어졌음에도 코스피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며 “미국발 불안에 대한 국내 시장의 민감도가 약화하면서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25%), POSCO홀딩스(2.73%), LG화학(1.41%), 현대차(1.23%)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셀트리온은 8.73% 급등했다.

IT·게임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2.65%), 크래프톤(4.62%), 네이버(1.31%), 카카오(5.9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5%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삼성물산(-3.02%) 등도 약세를 보였다. 조선·해운주 역시 하락세로 전환되며 HD현대중공업(-4.55%), 한화오션(-3.59%), HMM(-1.91%)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제약(2.07%), 전기가스(1.63%), 화학(1.27%) 업종이 상승했으며, 운송창고(-0.98%), 유통(-0.94%)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98포인트(0.26%) 오른 771.41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상승 전환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85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쳤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1억 원, 361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4.13%), 에코프로(4.74%)가 강세를 보였으며, 리가켐바이오(0.18%), 휴젤(2.21%), 파마리서치(2.62%) 등 바이오주도 상승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대동기어(15.30%), 대양전기공업(6.76%), 현대에버다임(3.62%) 등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급등했다.

반면, HLB(-3.53%), 레인보우로보틱스(-0.13%), 삼천당제약(-3.35%), HPSP(-2.0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670억 원, 7조8,340억 원을 기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991

 

코스피, 3거래일 만에 반등…2,640선 회복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26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64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0포인트(0.41%) 상승한 2,641.09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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