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0선 회복…코스닥은 하락 전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7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2,56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은 강보합에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6포인트(0.31%) 하락한 2,568.1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 직후 22.72포인트(0.88%) 내린 2,553.44에서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9억 원, 32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1,316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143억 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와 자동차, 바이오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77%), 삼성바이오로직스(-2.48%), 현대차(-0.91%), 기아(-1.22%), NAVER(-2.05%)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5%), POSCO홀딩스(7.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9%) 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1.67%), 금융(-1.41%), 전기가스(-0.72%) 등이 하락한 반면, 화학(1.96%), 건설(1.51%) 업종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9포인트(0.26%) 하락한 733.0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5.49포인트(0.75%) 내린 729.43에서 출발한 후 강보합을 보였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 중 알테오젠(-1.92%), 레인보우로보틱스(-0.84%), 리가켐바이오(-1.34%), 휴젤(-3.33%) 등이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83%), 에코프로(1.36%), HLB(0.58%), 삼천당제약(2.51%)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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