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유럽, 아리안 6호 첫 상업 발사 성공… 독자적 우주 역량 강화 박차

산경투데이 2025. 3. 8. 11:10
반응형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유럽이 독자적인 우주 접근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6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센터에서 차세대 로켓 '아리안 6호'의 첫 상업용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발사는 유럽의 대표 우주 발사체였던 '아리안 5호'를 대체할 아리안 6호의 본격적인 운용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지난해 7월 시험 발사에 성공한 아리안 6호는 이번 발사를 통해 본격적인 상업 운용 단계로 접어들었다.

아리안 6호는 프랑스 국방부의 군사 정찰 위성 CSO-3을 탑재하고 발사되었으며, 약 1시간 후 목표 궤도인 800㎞ 상공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앞서 발사된 CSO-1(2018년)과 CSO-2(2020년)은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이용했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은 소유즈 로켓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유럽은 자체적인 발사 역량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다.

ESA의 우주 수송국장 토니 톨커 닐슨은 "유럽은 독립적인 우주 접근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향후 아리안 6호의 연간 발사 횟수를 기존 5회에서 12회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아리안 6호의 경쟁 상대인 스페이스X의 '팰컨9'과의 경쟁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SA와 프랑스 기반 민간 기업 '아리안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를 계기로 유럽의 우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유럽, 아리안 6호 첫 상업 발사 성공… 독자적 우주 역량 강화 박차 < 우주 최신소식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유럽, 아리안 6호 첫 상업 발사 성공… 독자적 우주 역량 강화 박차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유럽이 독자적인 우주 접근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6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센터에서 차세대 로켓 '아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