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다우키움 2세, 키움證 이사회 참여…미국 진출 가속化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키움증권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김 대표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그룹 내에서 후계자로 꼽힌다. 현재 키움PE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맡고 있으며,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키움증권에서는 비상근 사내이사로 활동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미국 몬타비스타 고등학교와 남가주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다우기술, 다우데이타, 사람인 등 그룹 계열사에서 경영 경험을 쌓았다.

그룹 내에서도 ‘미국 전문가’로 평가받는 만큼, 키움증권의 미국 법인 설립, 인수·합병(M&A) 등 해외 진출 전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현 키움증권 부회장도 김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김 대표의 역할은 이사회에서 논의될 사안"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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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다우키움 2세, 키움證 이사회 참여…미국 진출 가속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