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美 상호관세 발효 여파에 2,300선 붕괴…1년 5개월 만에 최저

산경투데이 2025. 4. 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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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의 상호관세 발효 여파로 9일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지며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4포인트(1.45%) 하락한 2,300.29를 나타내며, 장중 한때 2,3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는 2023년 11월 1일(장중 저점 2,288.6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해 2,32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심리적 지지선인 2,300선을 내줬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공식 발효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781억원, 기관이 1,27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227억원 규모의 순매수에 나섰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 5,468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14.42포인트(2.19%) 하락한 644.0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70%) 낮은 653.84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과 외국인 수급 불안이 당분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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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상호관세 발효 여파에 2,300선 붕괴…1년 5개월 만에 최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과의 상호관세 발효 여파로 9일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지며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9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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