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發 관세 혼란 속 뉴욕증시 반등…S&P 500, 5.7% 급등 마감

산경투데이 2025. 4.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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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뉴욕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한 주를 보냈다. 일명 ‘롤러코스터 장세’로 불린 이번 주 시장은 다행히 강세로 마무리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19.05포인트(1.56%) 상승한 40,212.71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81% 오른 5,363.36, 나스닥 지수는 2.06% 오른 16,724.46으로 각각 마감했다.

이번 주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 방침에 따른 시장 충격과 90일 유예 소식, 중국의 보복 관세 등 급변하는 뉴스 흐름에 따라 극심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7일 장중 한때 약세장에 진입했다가, 9일에는 사상 세 번째로 큰 폭인 9.5%의 일일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LPL 파이낸셜의 담 턴퀴스트 전략가는 “전문 용어는 아니지만 ‘롤러코스터 장세’만큼 이번 주 증시를 적절히 묘사하는 표현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 5.7%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관세 발표 전인 2일 종가 대비 낙폭도 5.4%로 줄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4.06% 상승하며 시총 1위의 위력을 과시했고, AI 반도체 강자인 엔비디아는 2.97% 올랐다. 브로드컴(5.59%), AMD(5.30%) 등 주요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금값 상승과 투자 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세계 최대 금 채굴업체 뉴몬트는 7.91%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반등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XS인베스트먼트의 그레그 배서크 CEO는 “투자자들은 낙관과 우려 사이에서 여전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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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혼란 속 뉴욕증시 반등…S&P 500, 5.7% 급등 마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뉴욕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한 주를 보냈다. 일명 ‘롤러코스터 장세’로 불린 이번 주 시장은 다행히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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