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에 ‘고용 불안’…청주 노동자들 “MBK, 책임 져야”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고용 불안이 현실화되자, 청주지역 노동자들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향해 직접적인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대전세종충북본부 소속 노동자 50여명은 22일 홈플러스 청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는 기업 인수 이후 비용 절감에만 몰두하며 인력 구조조정을 강행했다”며 “결국 회생절차에 돌입한 지금, 그 책임은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청주 동청주점은 내년 임대 계약 만료에 따라 폐점 수순을 밟고 있으나, 회생 절차와 맞물려 직원 90여명의 전환 배치나 고용 승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들은 “다른 지점으로 전보 조치돼야 할 직원들이 해고될까 불안에 떨고 있다”고 호소했다.
노조는 또 “MBK는 홈플러스 인수 당시 약속했던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지키지 않았으며, 경영 실패의 책임도 회피하고 있다”며 “고용 보장과 폐점 철회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오는 6월 12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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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에 ‘고용 불안’…청주 노동자들 “MBK, 책임 져야”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고용 불안이 현실화되자, 청주지역 노동자들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향해 직접적인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마트산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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