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70선 강보합…외국인 매도 속 반도체·바이오주 견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8일 코스피가 장중 2,570선 초반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일부 바이오 대형주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7포인트(0.18%) 오른 2,578.3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581.27로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수급 동향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784억원)과 기관(375억원)이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1,25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소폭(31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매도세에서 순매수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37%)와 SK하이닉스(+1.42%)가 반도체주 강세를 견인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0.29%), HD현대중공업(+1.20%), KB금융(+0.53%)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5.22%)와 카카오(-3.52%)는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 중이다.

에이피알은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22.91%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80%), 의료정밀(+1.40%), 전기전자(+0.4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건설(-0.89%)과 전기가스(-0.29%)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28포인트(0.45%) 오른 726.09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0.9% 넘게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종목별로는 클래시스(+5.41%), 펩트론(+5.03%), 파마리서치(+4.08%)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89%), HLB(-2.55%), 에이비엘바이오(-1.45%) 등은 하락세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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