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인도 진출 본격화…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승인 획득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인도 현지 언론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8일(현지시간)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스타링크의 사업 제안을 승인하고, 관련 의향서를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승인은 철저한 국가 안보 관점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스타링크는 향후 상업적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인도 내 지상 인프라 현지화 비율 20% 이상, 데이터센터 설립, 인도 자체 위성항법시스템 ‘NavIC’의 통합 적용 등 다양한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 트래픽의 국외 게이트웨이 통과를 차단하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국외 데이터 복사 금지 서약, 전시 및 비상 상황 시 특정 지역에 대한 접속 차단 조치 등도 의무화된다. 아울러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제공에 앞서 별도의 보안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스타링크는 2022년부터 인도 시장 진입을 모색했으나, 인도 정부는 국가 안보 우려를 들어 승인을 유보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스타링크가 인도 2위 통신사인 에어텔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미·인도 간 통상 협상에서 규제 완화 요구가 제기되면서 시장 진입이 가시화됐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터넷 미보급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스타링크의 진출은 글로벌 위성 인터넷 경쟁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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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인도 진출 본격화…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승인 획득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인도 현지 언론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8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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