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휘발유값 13주 만에 반등…국내 유가 보합세 전망

산경투데이 2025. 5. 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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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이번 주 국내 휘발유 가격이 13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축소가 맞물린 가운데, 국내 주유소 가격은 당분간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L)당 4.3원 오른 1,639.8원을 기록했다. 이는 12주간의 연속 하락세가 끝난 이후 첫 반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L당 1,717.9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대구는 1,59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1,649.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611.3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역시 전주 대비 4.2원 오른 1,506.6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OPEC+의 6월 증산 결정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2.2달러 내린 61.8달러였고,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각각 1.4달러, 2.8달러씩 하락해 73.3달러, 77.5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과 영국 간 무역협상 타결 소식은 낙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국제 제품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인해 국내 유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며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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