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어위브, 엔비디아 지분 확대에 주가 100% 급등…상장 50일 만에 두 배

산경투데이 2025. 5. 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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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AI 칩 공급 강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의 주가가 폭등세를 이어가며 상장 후 두 달도 안 돼 주가가 두 배로 뛰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어위브는 전일 대비 22.09% 상승한 80.30달러에 마감했다. 3월 말 공모가(40달러)로 상장한 이후 50일 만에 주가가 100% 올랐다.

이달 초 50달러 선에 머물던 주가는 이번 주 들어서만 60% 이상 상승했다.

이번 급등은 엔비디아의 코어위브 지분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많다는 점이 주효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코어위브 지분 7%(2,418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IPO 당시 보고된 5.2%보다 많은 규모로, 엔비디아가 상장 직후 추가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보유 지분 가치는 종가 기준 약 19억4,000만 달러(한화 약 2조7,000억 원)에 이른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AI 칩을 활용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AI 기업에 임대하는 구조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등과도 협력 중이다.

최근에는 오픈AI와 2029년까지 최대 40억 달러(약 5조6,000억 원) 규모의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지난 3월 체결한 119억 달러 규모 장기 계약과는 별도의 추가 공급 계약이다.

고객 확대에 따라 실적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20% 급증한 9억8,160만 달러(약 1조3,700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다만, 주당순이익은 상장 관련 비용 반영으로 1.49달러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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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엔비디아 지분 확대에 주가 100% 급등…상장 50일 만에 두 배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AI 칩 공급 강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의 주가가 폭등세를 이어가며 상장 후 두 달도 안 돼 주가가 두 배로 뛰었다.16일(현지시간)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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