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620선 회복…제약·방산주 강세 마감

산경투데이 2025. 5. 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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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며 2,6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8포인트(0.91%) 오른 2,625.58에 마감했다. 장 초반 2,615.90으로 출발한 지수는 점차 상승 폭을 키워 한때 2,63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8억 원, 91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은 3,28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635억 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도 원화 강세가 나타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2원 내린 1,387.2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이 외국인 자금 유입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0.74%)가 약세 마감했으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반면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와 조선주 한화오션(2.06%), HD현대중공업(0.50%) 등은 강세를 보였고, 두산에너빌리티는 5.11%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바이오 대형주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11% 급등했고, 셀트리온(0.84%)도 동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약(4.54%), 유통(3.81%), 증권(3.69%), 기계(2.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0.38%)와 통신(-0.26%)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07포인트(1.13%) 오른 723.6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 원, 852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19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진단키트 및 치료제 관련주가 급등했다.

더바이오메드와 그린생명과학이 각각 상한가(29.88%, 29.78%)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펩트론(3.75%), 휴젤(6.40%) 등 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코프로(-0.49%),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 일부 2차전지·로봇주는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9,033억 원, 6조3,081억 원을 기록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대금은 총 4조102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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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620선 회복…제약·방산주 강세 마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며 2,62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8포인트(0.91%) 오른 2,6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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