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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억대 영성상품 판매·정치자금 유용 혐의로 구속 송치

산경투데이 2025. 5. 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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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영적 능력을 앞세워 고가의 영성상품을 판매하고,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3일 허 명예대표를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 대표가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강연·상담을 통해 신도들에게 억대 영성상품을 판매하고, 관련 수익과 법인 자금을 정치자금 등으로 유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에 따르면 허 대표는 “120억 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온 신인”이라는 주장과 함께 네잎클로버(100만~200만원), 백궁명패(300만~500만원), 축복에너지(100만원), 대천사(1억원), 대통령대리(1천만원) 등 비상식적 가격의 상품을 판매했다.

특히 ‘대통령대리’ 상품은 허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경우 구매자를 ‘대리인’으로 임명하겠다는 약속까지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판매 방식이 피해자 기망에 해당하며, 통상적인 종교적 신념의 범위를 넘어선 ‘사기행위’로 판단했다. 피해자로 인정된 8명은 총 3억원 상당의 금전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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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억대 영성상품 판매·정치자금 유용 혐의로 구속 송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영적 능력을 앞세워 고가의 영성상품을 판매하고,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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