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원/달러 환율 1,375.6원 마감…달러 약세에 6개월 만에 최저

산경투데이 2025. 5. 2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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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큰 폭 하락하며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375.6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4일(1,370.9원) 이후 가장 낮은 주간 종가 수준이다.

환율은 장 초반 간밤의 달러 강세를 반영해 1,384.5원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장중 한때 1,371.8원까지 떨어졌다.

달러 약세는 미국 정치 및 재정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4% 오른 99.659 수준을 나타냈지만, 간밤 100선을 돌파했던 점을 고려하면 하락세로 전환된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환율 정책을 통해 달러 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달러 자산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인 달러화 약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71원으로 전일 대비 5.78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43.482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0.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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