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건설, 가덕도 신공항 부지공사 불참…“공기 단축 안전 담보 불가”

산경투데이 2025. 5. 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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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사업 수의계약 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이 정부의 공사기간 단축 요구를 이유로 사업 참여를 공식 철회했다. 핵심 시공사의 이탈로 인해 공사 일정 지연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단축된 공기(工期) 내에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참여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국책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기본설계 보유 권리를 포기하고, 후속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현대건설 단독의 입장 표명이며, 컨소시엄 차원의 결정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현대건설은 “컨소시엄 관련 권리도 모두 포기해, 컨소시엄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오는 2029년 말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부지조성공사는 전체 일정의 핵심 공정이다. 현대건설의 철회로 인해 후속 시공사 선정과 공정 재조정이 불가피해지며, 향후 일정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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