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이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6시 20분(2220 GMT, 캘리포니아 현지 시간 오후 3시 20분)에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EarthCARE를 싣고 발사됐다.
이 발사는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 그룹을 궤도로 보낸 스페이스X의 두 번째 발사였다.
스페이스X 따르면 이번 임무를 수행하는 팔콘9 1단계 부스터는 우주에 7번째 도달했으며, 국제 우주 정거장(ISS)으로의 Crew-7 Crew Dragon 우주 비행사 발사, ISS로의 CRS-29 화물 비행 및 두 차례의 스타링크임무가 포함되어 있다.
부스터는 발사 후 약 8분 만에 반덴버그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으며, 약 2.5분 후 팔콘9의 상부 단계는 계획대로 EarthCARE를 궤도에 배치했다.
EarthCARE는 유럽우주국(ESA)과 일본 항공우주탐사국(JAXA) 간의 협력 임무로, 구름과 에어로졸이 태양 복사를 다시 우주로 반사하고 지구 표면에서 방출되는 적외선 복사를 가두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SA는 지구상의 태양 복사 균형에 대해 배우는 것이 기후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며, 이는 우주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무는 ISS(250마일 또는 400km)와 비슷한 고도의 궤도에서 작동하지만, ISS가 적도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EarthCARE는 태양 동기 극 궤도를 비행하여 해당 지역에서 햇빛이 가장 강할 때인 현지 이른 오후의 적도를 관찰한다.
EarthCARE는 구름 입자와 에어로졸 분자, 대기 중의 부유 입자를 관찰하여 이들이 강수량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얼마나 빨리 지구에 떨어지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물방울과 얼음 결정의 분포와 그것이 구름으로 운반되는 방식을 등록한다.
ESA 관계자는 "이 필수 데이터는 구름 개발 모델의 정확성과 에어로졸의 거동, 구성 및 상호 작용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 기후 모델을 개선하고 수치적 날씨 예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성에는 4가지 과학 장비가 탑재되어 있다.
대기 LiDAR(펄스 레이저)는 구름 꼭대기와 구름 및 에어로졸 프로필을 면밀히 조사하며, 구름의 움직임, 역학 및 구조를 학습하기 위한 구름 프로파일링 레이더, 태양 복사 및 적외선 복사를 검사하는 광대역 복사계, 다중 스펙트럼 이미저가 포함되어 있다.
EarthCARE는 발사 후 6개월간의 시운전 기간을 거친 후, 최소 3년 동안 주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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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팔콘9 로켓 'EarthCARE' 위성 탑재하고 발사 성공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이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6시 20분(2220 GMT, 캘리포니아 현지 시간 오후 3시 20분)에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EarthCARE를 싣고 발사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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