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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장중 등락 끝에 2,570선 약보합 마감…방산·조선주 강세

by 산경투데이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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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13일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2,570대에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05%) 내린 2,573.6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2,600선을 터치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으로 돌아섰다.

장중 2,560대 초반까지 내려갔으나 막판 하락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26억원, 개인은 6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중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막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453.8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와 일본 엔화 강세로 인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하원에서 간신히 통과된 임시 예산안이 상원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미국 선물이 하락 전환했고, 이에 따라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주요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0.40%)는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30%), 삼성바이오로직스(-2.41%), 셀트리온(-1.23%), POSCO홀딩스(-0.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고려아연은 10.33% 급락하며 눈에 띄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방산·조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로템(1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 HD현대중공업(4.83%), 한화오션(3.52%) 등이 상승했다. 자동차주도 강세를 나타내며 현대차(1.41%), 기아(1.31%)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속(-3.06%), 섬유의류(-1.71%), 제약(-1.41%) 등이 약세였고, 운송장비부품(3.07%), 일반서비스(1.14%), 의료정밀기기(1.1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포인트(0.92%) 하락한 722.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 반전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9억원, 1,1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104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방어했다.

제약·바이오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HLB(-5.48%), 삼천당제약(-2.59%), 셀트리온제약(-2.26%) 등이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3.18%)과 에코프로(-2.71%)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6.41%)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TG-C'의 미국 내 품목허가 기대감에 상승했다. 알테오젠(3.88%), 클래시스(2.04%)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223억원, 7조3,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1400

 

코스피, 장중 등락 끝에 2,570선 약보합 마감…방산·조선주 강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3일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2,570대에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0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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