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과 약 2천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기 위한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핵심 일부다.
LS전선은 이 프로젝트에서 230kV급 초고압 지중 송전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아우르는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변전소와 연결되는 주요 송전 라인으로, 안정적인 전력 전송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회사 측은 현재 약 1천5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전체 수주 금액은 약 3천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싱가포르의 친환경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면서, 향후 해저 케이블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LS전선은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와 함께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10년 넘게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베트남과 협력해, 베트남 해상풍력으로 생산된 전력을 해저 케이블을 통해 싱가포르에 송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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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싱가포르서 2천억원대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 수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과 약 2천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싱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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