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하이닉스, 6,600억 보조금 확정에도 주가 하락…美 금리·中 경쟁 우려 영향

산경투데이 2024. 12. 20. 16:10
반응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6,600억 원 규모의 보조금 수령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71% 하락한 16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0.51% 내림세로 시작한 주가는 한때 4.51%까지 하락하며 16만7,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예상보다 줄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충격을 준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연준은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축소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론은 2025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을 79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을 1.53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 89억9,000만 달러, EPS 1.92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더불어 중국 최대 메모리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DDR5 칩 양산에 성공했다는 추측도 국내 반도체 업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중국산 DDR5 칩 제품 판매가 시작되며 이러한 관측이 제기됐다.

삼성전자 역시 이날 0.19% 하락한 5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1~2%대 약세를 보이다가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SK하이닉스, 6,600억 보조금 확정에도 주가 하락…美 금리·中 경쟁 우려 영향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K하이닉스, 6,600억 보조금 확정에도 주가 하락…美 금리·中 경쟁 우려 영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6,600억 원 규모의 보조금 수령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20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71% 하락한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