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39억 원 불법 대출 사고…금감원 현장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IBK기업은행에서 약 239억 원 규모의 불법 대출 사건이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를 시작했다.
10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9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금융사고를 공시하며 "업무상 배임으로 인한 사고를 자체 감사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와 함께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이 2022년 6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서울 강동구의 일부 지점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대출을 승인한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의 보고를 받은 즉시 현장검사를 시작했으며,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검사 기간을 다음 주까지 연장했다.
특히 금감원은 내부 연루자가 다수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클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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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39억 원 불법 대출 사고…금감원 현장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IBK기업은행에서 약 239억 원 규모의 불법 대출 사건이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를 시작했다.10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9일) 자사의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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