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부지법 난동 사태' 63명 전원 구속영장 청구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가 계속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서부지법 내부로 난입해 기물을 파손한 46명을 포함해 총 63명에 대해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사건으로 피의자들에게 공무집행방해, 경찰관 폭행, 법원 담 넘기 등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경찰은 사건 직후 서부지법 주변에서 체포된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 가운데 3명에 대해서는 수사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5명 중 2명은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심사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 및 공무집행에 대한 중대한 방해 행위로 사회적 질서를 위협한 사건인 만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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