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I 투자 계획 발표…반도체株 일제히 상승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산업 육성을 위한 5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22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44% 상승한 22만5,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약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22만 원대를 회복했다.

장 초반 1.61% 상승으로 시작한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4% 안팎의 강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또한 1.50% 오른 5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오후 들어 반등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특히 한미반도체는 11.00% 급등해 12만6,100원을 기록, 지난해 8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12만 원대를 회복했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신한투자증권의 호실적 전망 발표 이후 11.36% 상승한 6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과 올해 실적 증가 전망을 이유로 목표 주가를 29.8%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 디아이티(16.48%), 테크윙(4.84%), 이오테크닉스(4.46%), 와이씨켐(2.49%), 케이씨텍(2.76%), 피에스케이(7.33%) 등 다수의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AI 합작회사 ‘스타게이트’ 설립을 발표했다.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참여한 이 합작회사는 미국 AI 인프라에 최소 5천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들은 “AI 테마가 새로운 투자 모멘텀을 제공하며 반도체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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