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X홀딩스 분할 후 취득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LG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21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4만9,828주와 우선주 1만421주를 소각하는 방식의 감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자로 인해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가 기존 1억5,730만993주에서 1억5,725만1,165주로, 우선주는 302만1,620주에서 301만1,199주로 줄어든다.

감자 비율은 보통주 0.03%, 우선주 0.34% 수준이며, 감자 이후 자본금은 8,016억 원에서 8,013억 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LG 측은 "이번 감자는 당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임의·무상 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 주주의 소유 주식 수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2021년 계열 분리를 통해 LX홀딩스를 신설한 바 있으며, 이번 결정은 기업의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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