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한화생명 강도 높은 조사 예고…불법 판매 의혹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화생명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한화생명이 경영인 정기보험 상품을 과도하게 판매하며 금융규제를 위반했다고 판단,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검사를 시작했다. 경영인 정기보험은 중소기업 경영자의 사망에 대비한 보장성 상품으로, 원래 취지와 달리 환급률이 120%를 넘어서며 불완전판매를 초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24일, 한화생명이 절판마케팅을 일삼았다는 이유로 판매를 전격 중단한 상품에 대해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
이 상품은 세금 탈루, 불법적인 판매 방법으로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금감원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보험상품의 판매 실적을 모니터링 해왔다.
그 결과, 한화생명이 경영인 정기보험을 약 644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초회보험료는 22억 52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한화생명은 초회보험료의 872.7%에 달하는 모집수수료를 지급하며,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1053.0%에 달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과도한 수수료 지급과 환급률은 업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금감원은 해당 판매 활동이 불법적이며, 일부 계약이 체결일 조작 등의 편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따라서 금감원은 한화생명에 대해 사문서 위조 혐의로 형사 고발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도 철저히 감독하고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생명과 함께 주요 생명보험사들은 금감원의 감독을 피하려는 불법적 영업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되며, 금감원은 보험사와 GA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법적 제재를 통해 시장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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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감독원이 한화생명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다.최근 금융당국은 한화생명이 경영인 정기보험 상품을 과도하게 판매하며 금융규제를 위반했다고 판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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