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임금 협상 난항…조정 신청 후 쟁의 검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APU)이 2024년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조종사노조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총 6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중소형기 운항승무원 처우 개선과 화물기 매각 관련 고용, 복지 보장 문제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 화물 부문 매각이 본격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요구사항을 최소화했음에도, 회사 측이 일관되게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에어인천으로 매각되는 화물 부문 운항승무원의 고용 유지와 복지 보장을 요구하며, 중소형기 조종사들의 대형기 전환 지연에 따른 ‘전환 지연 수당’ 지급을 촉구했다.
협상 결렬에 따라 노조는 이날부터 국토교통부의 화물 부문 매각 관련 조종사 재교육 참여를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사측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조합원 표결을 거쳐 쟁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직을 제외한 직종의 2024년 임금 협상은 이미 완료됐으며, 조정 신청은 유감스럽다”면서도 “기본급 5% 인상안을 포함한 최선의 제안을 했으며, 조정 기간에도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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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임금 협상 난항…조정 신청 후 쟁의 검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APU)이 2024년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조종사노조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총 6차례에 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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