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조현준, 효성중공업 지분 2,596억 매각…美 테크펀드 투자 유치

산경투데이 2025. 5. 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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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보유 중이던 효성중공업 지분 일부를 미국계 글로벌 테크 펀드에 매각했다.

이번 거래를 계기로 양측 간 전략적 협력 관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23일 공시를 통해 “조 회장이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자사 주식 45만6,903주(지분율 4.90%)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매각 단가는 주당 56만8,100원으로, 총 거래 규모는 약 2,596억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로 조 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율은 기존 14.89%에서 9.99%로 감소했다. 최대주주는 여전히 ㈜효성(지분율 32.47%)이다.

지분을 인수한 미국계 투자사는 장기 성장을 중시하는 글로벌 테크 전문 펀드로, 효성중공업의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단순한 자금 조달 차원을 넘어, 글로벌 투자사와의 장기적 협력 기반 마련이라는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펀드는 분야별 핵심 기술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성격의 장기 운용 자금으로,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 측은 “조 회장이 보유 중인 지분의 추가 매각 계획은 없다”며 “주가 및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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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중공업 지분 2,596억 매각…美 테크펀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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