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사천시, ‘한국판 NASA’ 구상 전환점…정주 여건 개선이 핵심 과제로

산경투데이 2025. 6. 9. 22:47
반응형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경남 사천시가 ‘한국판 NASA’를 표방하며 추진해온 우주항공특화도시 구상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러나 우주항공청 출범 1년이 지나도록 지역 내 체감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주 여건 개선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설립, 항공 MRO산업의 제도화 등을 포함한 핵심 정책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사천을 ‘세계적 우주항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대통령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국산 항공부품 산업 강화, 우주항공 철도 연결망 구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고급 전문 인력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교육, 문화, 의료, 쇼핑 등 복합 정주 여건이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아 출퇴근 부담 증가 및 지역사회와의 단절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주항공청의 인재 확보에 차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의 투자 유치 및 이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새 정부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과기원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 △항공 MRO 산업의 정책·법제화 등 3대 핵심 과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안은 우주항공산업이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정주 환경 개선과 국책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이 실질적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3620

사천시, ‘한국판 NASA’ 구상 전환점…정주 여건 개선이 핵심 과제로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경남 사천시가 ‘한국판 NASA’를 표방하며 추진해온 우주항공특화도시 구상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전환점을 맞고 있다.그러나 우주항공청 출범 1년이 지나도록 지역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