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 "이재명 정부, 증시 부양책 전망…방위·조선·원자력 주목"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증시 랠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맥쿼리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이 정부가 확장적 재정 정책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위·조선·원자력 산업을 유망 업종으로 제시했다.

맥쿼리증권은 과거 민주당 계열 정부에서 코스피 지수가 단계적으로 상승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코스피 1,000선, 노무현 정부에서 2,000선, 문재인 정부에서는 3,000선을 각각 돌파한 경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한 점도 부양 가능성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우리는 구조적 성장 동력이 있는 수출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추천 종목으로는 △방위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조선: HD현대중공업 △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꼽혔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하이브, 파마리서치 등은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선호 종목으로 선정됐다.

반면, 대출 금리 인하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은행, 공급 과잉과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 노출된 전기차 배터리, 소비 위축 영향을 받는 내수 소비재 업종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을 유지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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