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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복장 학부모들 "숨막히는 아이들 고통 생각해 달라"

by 산경투데이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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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중학교 배정문제를 놓고 23일 학부모들이 검은봉지를 뒤집어 쓰고 포항시청앞에서 항의집회를 벌이고 있다.

[경북·대구 = 한대기 기자]


23일 오전 검은 복장의 학부모들 500여명이 포항시청에 모였다. 이들은 포항 남구 효자초 학생들이 '전국 제1 과대' 학교인 포항제철중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반대하고 이를 묵인했던 교육당국을 규탄했다.  

 

'지곡단지 학습권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지곡비대위)'에 속한 학부모들은 정치인 외압에 포항교육은 죽었다는 의미로 검은 옷을 입고 또 다시 집회를 열었다. 현재 포철중에는 62개 학급, 학생 1560명이 재학중이다. 반대로 포철중에 졸업생 전원을 입학시켜달라고 주장하는 효자초 학부모들도 대책위를 구성해 시청과 교육당국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포철중에는 62개 학급, 학생 1560명이 재학중이다. 현행대로 효자초 졸업생 전원이 포철중에 진학시 포철중 총학생수는 17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곡비대위 학부모들은 집회에서 검은 봉지를 쓰고 3분간 침묵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비대위측은 "어른들의 잘못된 결정으로 날이 갈수록 숨 막히는 고통을 겪는 아이들을 생각해 달라는 의미였다" 고 설명했다. 

https://youtu.be/42lZRVvla4s

 

 

https://youtu.be/EcfPZ8JdOEY

https://youtu.be/FYL6cpwJZ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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