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라면1위업체인 농심이 라면과 스낵 가격을 인상했다.
25일 농심에 따르면 추석 이후인 오는 9월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1.3%, 5.7%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라면이 봉지당 820원, 새우깡은 1180원으로 오른다.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 스낵 가격 인상은 올해 3월 이후 불과 6개월 만이다.
정부는 추석 이후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서민들의 음식값이 심상찮게 요동치고 있다.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브랜드 26개, 스낵 브랜드 23개다.
농심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다”면서 “2분기 국내 영업이익도 2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사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 1위 농심이 가격을 올림에 따라 오뚜기와 삼양 등 다른업계로도 가격인상이 도미노처럼 확산될 수 있다. 밀가루가 포함된 빵, 과자류까지 줄 인상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라면·새우깡 또 오른다...정부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는 서민 음식 물가 (sankyungtoday.com)
신라면·새우깡 또 오른다...정부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는 서민 음식 물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라면1위업체인 농심이 라면과 스낵 가격을 인상했다. 25일 농심에 따르면 추석 이후인 오는 9월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1.3%, 5.7% 각각 인상
www.sankyung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