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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재개...사측, 기본급 15만원 인상 등 제시

by 산경투데이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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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포스코 노사가 21일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사측은 기본급 15만원 인상, 주식 매칭 지급, 중식 무료 제공, 정년퇴직자 재채용 확대,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사측은 지난달 23일 제시했던 내용을 보충해 새롭게 내놨으며, 노조와 함께 합의점을 도출해 나가며 임단협을 원만하게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기본급 15만원 인상안은 공통인상률 8만원과 개인별 인상률 7만원으로 구성된다. 공통인상률은 경제성장률 2.6%, 물가상승분 5.1%, 3년간 임금손해분 5.4% 등을 고려해 제시됐다. 개인별 인상률은 직군별, 직급별로 차등 적용된다.

주식 매칭 지급안은 개인이 400만원 한도에서 주식을 매수할 경우 회사가 개인 매수 주식만큼 추가 주식을 지급한다는 의미다. 60만원 수준의 포스코홀딩스 주식의 경우 조합원이 6주를 매수하면 사측이 조합원당 6주를 무료로 지급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식 무료 제공안은 기존에 지급했던 중식비 12만원을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년퇴직자 재채용 확대안은 퇴직 예정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70% 수준을 재채용하는 내용이다. 격주 주 4일제 도입안은 2주에 1회씩 주 4일 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에 대해 "임금 인상률이 낮고, 주식 매칭 지급은 무늬만 매칭일 뿐"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조 관계자는 "기본급 인상률은 13%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사측은 공통인상률 8만원만 제시했다"며 "주식 매칭 지급도 400만원 한도에서 1대 1 지급이 아니라, 1+1 지급이어서 실질적인 혜택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노사는 지난 8월 23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노사는 10월 5일까지 사측 제시안을 마지노선으로 삼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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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재개...사측, 기본급 15만원 인상 등 제시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재개...사측, 기본급 15만원 인상 등 제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포스코 노사가 21일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사측은 기본급 15만원 인상, 주식 매칭 지급, 중식 무료 제공, 정년퇴직자 재채용 확대,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을 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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