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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회복무요원 '끼는 바지' 놓고 신경전 벌이는 중진공과 병무청

by 산경투데이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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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에 복무관리 소홀로 '주의' 처분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인천지역본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20대 사회복무요원의 몸에 맞지 않는 작은 바지 때문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병무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중진공 인천지역본부 사회복무요원인 A씨(22)는 근무하는 사이 살이 쪄 당초 근무복 바지가 끼어 입기가 힘들어졌다. 이에 A씨는 사복을 입고 근무를 하다 지난 7월 인천병무청지청의 수시 실태조사에서 적발됐다. 병무청은 중진공 인천지역본부가 요원에 대한 복무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본부장과 담당자 등에게 주의처분을 내렸다.  

 

병역법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는 기관의 장은 업무 특성상 별도의 복제 기준을 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를 제하고는 요원들에게 복제 기준에 따른 제복·이름표·모자 등을 지급해 착용하게 해야 한다.

 

중진공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우리는 사회복무요원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여기 근무가 다른 곳보다 편하다보니 병무청과 본부에서 요원을 밀어 넣어 처분을 당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우리 사회복무요원은 일 특성상 고객들에게 안내를 해야하는데 칙칙한 근무복을 입고 있으면 이미지도 안좋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바지 구입 예산도 본부에서 제 때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터넷에 사회복무요원 제복을 검색하면 2~3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것으로 나온다.  

 

이에 대해 인천병무지청은 "복무기관에서 요원의 월급 등을 감당해야 하기때문에 기관에서 요청을 하면 요원을 보내는 방식이다"고 중진공 측 주장을 일축했다.   

최근 자신의 몸에 맞는 바지를 중진공으로부터 받은 A씨는 내년 1월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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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단독] 사회복무요원 ′끼는 바지′ 놓고 신경전 벌이는 중진공과 병무청 (sankyungtoday.com)

 

[단독] 사회복무요원 ′끼는 바지′ 놓고 신경전 벌이는 중진공과 병무청

병무청,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에 복무관리 소홀로 ′주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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