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SPC 계열사인 SPL의 평택 제빵공장 20대 근로자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회사 경영책임자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2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된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2명의 휴대폰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강 대표가 평소 공장의 안전 관련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이 있는지를 들여다 본 뒤 강 대표를 소환할 방침이다.
지난달 15일 SPL 공장 20대 여성 근로자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에서 일하다가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현장에는 다른 직원 1명이 더 있었으나 사고 당시에는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합기는 1.5m 높이의 오각형 통 모양이다. 당시 피해자는 분말 형태의 원료통(최대 20㎏)을 들어 올려 배합기에 붓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 대표가 안전조치 의무를 게을리한 것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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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공장 사망사고′ SPL 강동석 대표 휴대전화 경찰에 압수 (sankyungtoday.com)
′제빵공장 사망사고′ SPL 강동석 대표 휴대전화 경찰에 압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SPC 계열사인 SPL의 평택 제빵공장 20대 근로자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회사 경영책임자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2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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