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KB금융그룹이 7일 2023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4조631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하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그룹 희망 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은행 중 최대 금액 지원, 부동산 PF 등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율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했다. 이러한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3000억원 수준이다.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조1417억원이다. 은행 원화대출금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4.0%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고 전년도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자산 리프라이싱 효과가 반영되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다.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도 꾸준히 확대됐다.
같은 기간 순수수료이익은 3조6735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37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96억원 증가했다.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의 일환으로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해 약 51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하고 부동산PF/해외상업용 부동산 등 중점관리 섹터에 대해 약 7,54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다.
한편 KB금융 이사회의 2023년 배당 결정 관련해 “주당배당금은 기 지급된 배당금 총 1,530원을 포함해서 전년도 2950원 대비 약 4% 증가한 3060원으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이에 더하여 약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2월에 발표한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최근 시장에서 저 PBR주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이 나오는대로 적극 대응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KB금융, 지난해 4조6319억원 ‘역대 최대’ 실적 < 은행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KB금융, 지난해 4조6319억원 ‘역대 최대’ 실적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KB금융그룹이 7일 2023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4조631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www.sankyungtoday.com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스타뱅킹, 국내 금융 플랫폼 중 ‘진성이용자’ 활성화 1위 (1) | 2024.02.08 |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호조에 ‘5000선’ 돌파 눈앞 (0) | 2024.02.08 |
[인뱅 NOW]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보증대출 한 번에 (1) | 2024.02.07 |
신한금융, ‘2023 CDP 평가’ 리더십A 획득 (1) | 2024.02.07 |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고위험 포트폴리오1’ 수익률 20.01% (2) | 2024.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