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는 10일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 보고서'를 통해 주요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평균 7천500만원을 넘는 보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들 사외이사들은 월 기본급 및 회의 참석 수당 등을 받는데 더해 종합건강검진 등 복리후생 혜택도 누리며, 보수 대비 평균 근무 시간은 400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시급은 20만원에 육박했다.
보수 수준을 살펴보면, KB금융지주에서는 김경호 이사가 1억1천63만원으로 가장 높게 지급되었다. 다른 금융지주에서도 각종 경력과 역할에 따라 사외이사들의 보수가 상당히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외이사들은 이사회 참석 수당을 받는 등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달에도 기본급이 지급되는 등 혜택을 누리는 반면, 근무 시간은 평균 390시간으로 집계되었다.
이들 사외이사들이 속한 금융지주 계열사들은 기부와 관련해 외부 기관이나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한 사례가 나타났다. 이러한 기부와 사외이사 보수 간의 연관성은 적절한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기업들은 무형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금융지주는 비상임으로 출근하지 않는 사외이사들에게는 사무실을 제공하지 않지만, 회의에 참석할 때 기사 딸린 차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 1회 종합건강검진도 일부 금융지주에서는 보수에 포함되지 않은 혜택 중 하나로 나타났으며, 일부 기업은 이와 관련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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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이사회 없는 달에도 7천531만원…사외이사 연봉 눈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는 10일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 보고서'를 통해 주요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평균 7천500만원을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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