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삼성전자 노조, 25일 파업 후 현업 복귀…장기 투쟁으로 전환

by 산경투데이 2024. 8. 2.
반응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노조 총파업을 이끌었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5일간의 파업을 끝내고 현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전삼노는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조합원들의 임금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더 나은 협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시점부터 5일까지 현업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게릴라 파업과 준법 투쟁으로 전환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조합원들의 임금 손실이 커지면서 내부에서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파업 기간 동안 조합원들은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최소 대리급은 400만원, 과장급은 500만원의 임금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략 부족과 성과 부재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전삼노는 사측과의 집중 교섭에서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노조 활동에 대한 일부 유급 인정, 전 직원에게 여가포인트 지급 등의 조건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의 추가 요구로 인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삼노는 이번 복귀 이후에도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5일 '대표교섭권'이 만료되면서 협상 국면이 새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내 5개 노조 중 대표 교섭권을 유지하려면 다른 노조들과의 합의가 필요하지만, '동행노조'가 이의 제기를 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손 위원장은 "가장 큰 노조로서 대표 교섭권을 잃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투쟁을 이어갈 의지를 밝혔다.

전삼노는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적 이슈화를 통해 쟁의기금 마련과 투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498

 

삼성전자 노조, 25일 파업 후 현업 복귀…장기 투쟁으로 전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노조 총파업을 이끌었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5일간의 파업을 끝내고 현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전삼노는 파업이 장기화됨에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