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가 뚜렷한 반등을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1.2% 상승한 113.7을 기록했다. 이는 4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광공업 생산이 4.1% 증가하면서 전체 산업생산의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22.7% 급증하고, 반도체 생산도 6.0%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통신·방송장비는 7.1%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도 0.2%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숙박·음식점(4.4%)과 도소매업(3.0%)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적은 강수량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7% 증가해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음식료품(2.7%)과 승용차(1.2%) 등 내구재 판매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다.
반면, 준내구재인 신발과 가방은 0.9%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소매 판매가 1.3% 감소하며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모두 감소하며 전월보다 5.4% 줄었다.
이는 전월 항공기 도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건설기성도 1.2% 감소했으며, 특히 건축 부문이 2.4%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한편,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하반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0.6으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동행지수도 향후 선행지수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453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 직구 유해 제품 수천 건 반입…소비자 보호 대책 시급 (8) | 2024.10.01 |
---|---|
스타벅스, 10월 1일 국군의 날 맞아 51만 장병에 아메리카노 쿠폰 지급 (5) | 2024.09.30 |
자영업자 비중, 60년 만에 처음으로 20% 아래로…임금근로자 비중은 사상 최고 (5) | 2024.09.30 |
스타벅스, 세계 커피의 날 맞아 특별 구매 혜택 이벤트 개최 (4) | 2024.09.29 |
프랜차이즈협회, 배달의민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 신고 (7) | 2024.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