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영풍, 고려아연 지배구조 논란에 반박… '주주 선택 존중돼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고려아연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22일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 입장을 밝혔다.

박 사장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지분 5.34%를 획득한 것은 "시장 교란 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 주주들이 우리의 공개매수에 참여한 것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전횡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하락한 점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주주들의 선택을 존중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전날 법원이 영풍이 제기한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을 기각한 것에 대해,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자기주식 공개매수의 위법성 여부가 본안 소송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의미일 뿐, 위법하지 않다는 판단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최윤범 회장이 연관된 여러 투자 의혹, 특히 이그니오 투자 및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며, 주주들에게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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