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정용진-트럼프 만남, 신세계그룹 계열사 주가 급등

by 산경투데이 2024. 12. 23.
반응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 이후,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그룹의 IT 계열사인 신세계I&C는 이날 상한가 30.00%를 기록하며 1만4천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상한가에 도달한 주가는 장중 오름폭을 줄이는 듯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키워 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했다.

신세계푸드는 23.59%, 신세계인터내셔널은 2.94%, 신세계는 1.13%, 그리고 이마트는 5.78% 상승하며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약 10~15분간 대화를 나눴다”며 “식사를 함께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 6일 동안 머물렀다.

이번 만남은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한국 인사 중 최초로 트럼프와의 직접 대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행보가 신세계그룹과 미국 시장 간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되고 있다.

귀국 후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민간 가교 역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정 회장은 “그 부분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사업자로서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정 회장이 정치적 목적보다는 사업적 관점에서의 대화와 협력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의 트럼프와의 만남은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신세계그룹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해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신세계I&C의 급등은 그룹의 디지털 및 IT 분야에 대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다.

한편, 정 회장의 이번 만남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적 결실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을 통해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849

정용진-트럼프 만남, 신세계그룹 계열사 주가 급등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 이후,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그룹의 IT 계열사인 신세계I&C는 이날 상한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