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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새해 증시 반등에 ‘빚투’ 증가…해외 주식은 테슬라 집중 매수

by 산경투데이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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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열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거래융자 규모가 증가하는 등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237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말보다 2,067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달 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16조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9조2,461억원, 코스닥시장이 6조7,77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30억원과 1,938억원씩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는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5.10%, 코스닥은 6.68% 상승하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ES 2025를 전후로 AI(인공지능) 관련 테마와 반도체 섹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증시 상승 모멘텀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출 호조 소식이 들린 화장품 섹터와 동맹국 협력 강조로 기대를 모은 조선 섹터도 상승세를 주도했고, 국내 투자자들은 새해 들어서도 미국과 일본 주식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9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은 테슬라로, 약 5,542억원(3억7,808만달러)을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해 말 1,121억달러(약 164조4천534억원)에서 1월 8일 기준 약 199억달러(약 161조2천931억원)로 감소했는데, 이는 주식 가격 변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예탁금은 같은 기간 54조2,427억원에서 52조7,553억원으로 1조4,874억원 줄었지만,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200조원을 회복하며 안정적 자금 흐름을 보였다.

새해 증시 상승 흐름과 함께 국내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 행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080

새해 증시 반등에 ‘빚투’ 증가…해외 주식은 테슬라 집중 매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열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거래융자 규모가 증가하는 등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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